1. 개요
- 개봉: 2009년 01월 22일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스릴러, 드라마, 전쟁
- 국가: 미국, 독일
- 러닝타임: 120분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 평점: 8.18
- 관객수: 178만 명
- 소개: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군 병사들이 실행한 아돌프 히틀러 암살 작전, ‘7월 20일 음모’ 사건을 영상화한 작품입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 톰 윌킨슨, 캐리스 밴허슨, 토마스 크레취만, 테렌스 스탬프, 에디 이자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히틀러를 제거하고 나치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비밀리에 준비한 작전의 과정과 결과를 긴장감 있게 그려냅니다.
2. 영화의 줄거리
강직한 성품의 클라우스 폰 슈타펜베르크 대령은 조국과 국민을 위하는 충성스런 장교이지만 히틀러가 독일과 유럽을 파멸시키기 전에 누군가 그를 막을 방법을 찾아내기를 희망합니다. 북 아프리카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은 슈타펜베르크 대령은 독일 사령부로 발령을 받으면서 권력 최상위층까지 숨어있는 비밀 저항세력에 가담하게 됩니다. 히틀러가 비상시를 대비해 세워놓은 일명 "발키리 작전"을 이용해 히틀러를 암살하고 나치 정부 전복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의 미래와 수백만의 안위,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이 달린 위험한 작전 최전선에 서게 된 슈타펜베르크 대령은 히틀러를 직접 암살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3. 관전평
영화는 실패로 끝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릴러로서의 장르적 색채를 잘 살려냈습니다. 작전의 성공 여부보다는 작전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작전에 참여한 인물들의 신념과 이상,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위험과 고난을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 톰 크루즈가 연기한 슈타펜베르크 대령은 강직하고 용감한 장교로서의 모습과 동시에 가족을 사랑하고 조국을 걱정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잘 보여줬습니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완전히 재현하기보다는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했기 때문에, 역사적 정확성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목적은 역사를 고증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펼쳐진 인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영화의 영상미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독일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로 독일에서 촬영했습니다. 히틀러의 본부였던 늑대의 소굴이나 베를린의 벤트센 광장 등 역사적인 장소들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군복이나 무기, 차량 등 소품들도 당시의 것과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색감이나 조명을 어둡고 차갑게 표현하여 전쟁의 무서움과 암울함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작전을 준비하는 장면이나 가족과 함께 있는 장면은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여 대조감을 주었습니다. 영화는 영상적으로도 역사적인 분위기를 잘 재현하고,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했습니다.
5. 톰크루즈의 매력
톰 크루즈는 영화에서 슈타펜베르크 대령 역을 맡았습니다. 슈타펜베르크 대령은 독일의 군인이자 저항운동가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시도했던 사람입니다. 톰 크루즈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의 모습을 잘 닮아서 출연했습니다. 특히, 슈타펜베르크 대령이 전투에서 부상을 입어 왼쪽 눈과 오른손을 잃었던 것을 톰 크루즈도 메이크업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의 강직하고 용감한 성격을 잘 연기했습니다. 히틀러에게 반대하는 의견을 피하지 않고, 작전을 주도하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끝까지 신념을 지켰습니다. 또한, 슈타펜베르크 대령의 인간적인 면모도 잘 보여줬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조국을 걱정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의 역할에 몰입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6. 음악적 평가
영화의 음악은 존 오티스가 작곡했습니다. 영화의 음악은 전쟁의 긴장감과 스릴러의 분위기를 잘 조화시켰습니다. 음악은 작전의 과정과 결과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잘 반영했습니다. 음악은 작전이 성공할 것 같은 순간에는 박진감 있는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작전이 실패할 것 같은 순간에는 차분하고 슬픈 피아노 음악으로, 작전이 완전히 실패한 순간에는 절망적이고 비참한 현악기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음악은 영화의 장면과 잘 어울렸고, 영화의 감동을 높여주었습니다.
7. 아쉬운 점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완전히 재현하지 않고, 일부를 생략하거나 변경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이 히틀러를 암살하기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폭발이 일어난 후에도 히틀러가 살아있다는 것을 모르고 작전을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이 폭발이 일어난 후에 히틀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작전을 중단하려고 했지만, 다른 저항세력들이 작전을 계속 진행하도록 설득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이 작전을 주도하는 인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슈타펜베르크 대령이 작전에 참여한 것은 1944년 3월부터이고, 작전을 주도한 것은 헨닝 폰 트레스코우 장교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의 왜곡은 영화의 재미를 위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
8. 코멘트
영화 "작전명 발키리/Valkyrie"는 역사적 사건을 스릴러로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작전의 과정과 결과를 긴장감 있게 보여주고, 작전에 참여한 인물들의 신념과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영화는 역사적 정확성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역사 속에서 펼쳐진 인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는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히틀러에게 반대하는 독일인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영화는 역사를 배우고, 인간을 이해하고,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9. 명대사
- 클라우스 폰 슈타펜베르크 대령(톰 크루즈): "Long live sacred Germany!" - 마지막 총살 장면에서...
- 루드비히벡(테렌스 스탬프): "히틀러는 정신병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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