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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적다

Movie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리뷰

by 굿고래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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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개봉: 2009년 02월 12일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판타지, 멜로/로맨스, 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66분

- 배급: (주)일레븐엔터테인먼트

- 평점: 9.52

- 원작: 소설

- 소개: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소설과 다르지만 점점 어려지는 설정은 동일합니다. 영화는 소설과는 달리 안타까운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20세기 전반부터 후반까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원작 소설과 함께 앤드루 숀 그리어의 '막스 티볼리의 고백'도 함께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포스터
포스터

2. 줄거리

1918년, 80세의 외모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젊어지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노인 요양시설에서 양어머니 퀴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며, 그곳에서 만난 데이지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데이지는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과 달리 나이가 들어가며, 둘은 결국 이별하게 됩니다. 이후 벤자민은 여러 여성들을 만나며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데이지와 다시 만나 사랑을 나누며 결혼합니다. 하지만 벤자민은 자신이 데이지와 딸에게 짐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모든 재산을 데이지에게 남기고 방랑생활을 떠납니다. 시간이 흘러, 데이지는 다른 남자와 재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벤자민은 치매로 인해 어린아이가 됩니다. 데이지는 그런 벤자민을 죽을 때까지 보살피며, 마침내 벤자민은 갓난아기가 되어 데이지의 품에서 세상을 떠납니다.

포토1
포토1

3. 배우 및 감독

이 영화의 주인공인 벤자민 버튼 역은 브래드 피트가 맡았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서 노인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감독인 데이빗 핀처는 이 영화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이며, 영화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

4. 영상미

시간이 역순으로 흐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영상미 역시 일반적인 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줍니다. 80세인 벤자민의 외모가 늙은이로 시작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젊어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기법과 특수 효과를 사용하여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영화의 색감과 조명은 우울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잘 담아내어, 이야기의 감정과 분위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또한, 영화는 다양한 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시각적인 흥미를 더합니다. 장면 전환이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방법 등에서 창의적인 촬영 기법이 사용되어,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특히, 벤자민이 살아가는 다양한 환경과 시대적 배경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여,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영상미는 이야기의 독특한 개념과 함께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시각적인 효과와 창의적인 촬영 기법은 관객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영화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더욱 깊게 전달합니다.

스틸컷
스틸컷

5. 음악

클래식과 재즈, 현대적인 음악 요소들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독특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엔딩까지, 음악은 벤자민의 삶과 그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클래식 음악의 우아함과 재즈의 자유로운 리듬은 벤자민의 청춘과 삶의 흐름을 표현하며, 현대적인 음악 요소들은 벤자민의 시대적 배경과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했습니다.

6. 평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 중에서는 범작으로 평가 받는 이 영화는 원작의 파편적인 면을 잘 옮긴 각본과 아름다운 영상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CG 사용으로 몰입이 깨졌다는 혹평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핀처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보기 편한 작품으로 핀처 입문작으로 추천되기도 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관객들의 평은 8점 이상이 많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 손익분기점은 못 넘겼지만, 당시 기준 핀처의 최고 흥행기록을 달성한 작품입니다.

포스터2
포스터2

7. 추천

이 영화는 모든 연령층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특히, 삶의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또한,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삶을 살아가는 벤자민의 모습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8. 마무리

이 영화는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 음악 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또한, 벤자민의 삶을 통해 우리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9. 명대사

-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누군가는 강가에 앉아 있는 것을 위해 태어난다, 누군가는 번개에 맞고.. 누군가는 음악의 조예가 깊고.. 누군가는 예술가이고.. 누군가는 수영하고.. 누군가는 단추를 잘 알고.. 누군가는 셰익스피어를 알고..누군가는 어머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 캡틴 마이크(자레드 해리스)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개처럼 미쳐버릴 수도 있어.. 운명을 탓하며 욕을 할 수 도 있어. 하지만 결국 끝이 다가오면 그냥 가게 나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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